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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카드 사용액 6.7% 증가…“소비심리 회복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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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인턴 기자

승인 : 2025. 10. 31. 10:56

개인 및 법인카드 모두 증가세
쇼핑·외식·의료 서비스 소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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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연구소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3분기 카드 승인금액이 지난해 보다 6.7% 늘어났다.

31일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327조7000억원, 승인건수는 78억3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5.9% 늘어난 265조7000억원, 승인건수는 5.7% 증가한 74억2000만건이다.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62조2000억원, 승인건수는 4억2000만건으로 각각 10.3%, 2.9% 증가했다.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6.1% 증가한 254조4000억원, 승인건수는 3.1% 늘어난 46억5000만건으로 집계됐다. 체크카드의 경우 각각 68조원, 29억5000만건으로 5.4%, 5.6% 증가했다.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 영향으로 선불카드 실적 비중이 증가하면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의 비중은 전반적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8개 업종에서는 도매 및 소매업(5.1%), 숙박 및 음식점업(3.9%),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0.4%) 등이 증가했다.

여신금융연구소 관계자는 "주가상승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호조, 시장금리 하락세, 소비쿠폰을 비롯한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어 소비 개선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차량 판매 증가 등으로 인해 전체 카드승인실적 또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홍다은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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