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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북권·서남권 한파주의보…24시간 상황관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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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11. 02. 15:30

2일 밤 9시 기준 발효
市 "갑작스러운 한파주의보 발효,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 당부"
오늘 밤부터 전국 곳곳 한파주의보
오후 늦게부터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 발효가 예고된 2일 서울 영등포구 마포대교 인근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연합
서울시는 2일 밤 9시를 기점으로 서울 동북권과 서남권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즉시 가동했다.

이에 대비해 시와 15개 자치구는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파주의보는 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의 동북권과 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금천구의 서남권 총 1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 이하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서울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시와 구는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 및 쪽방주민의 안부를 확인하고, 거리 노숙인을 위한 상담 및 밀집지역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민들을 위해 전광판, 사회관계망(SNS), 서울안전누리 등을 통해 한파 시민행동요령을 신속 전파한다. 서울시 재난안전정보 포털 '서울안전누리'를 통해 실시간 재난속보를 제공하고 가까운 한파쉼터 등도 안내한다.

한병용 시 재난안전실장은 "11월 초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만큼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다"며 "갑작스러운 추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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