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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코리아–에이비비, 베트남 블록체인 시장 진출 위한 전략적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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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5. 11. 14. 08:11

좌로부터 ㈜에이비비 정주필대표, 비즈코리아㈜ 이현석대표. / 사진=㈜에이비비
베트남 현지에서 20년 이상 활동해온 비즈코리아㈜(대표이사 이현석)가 국내 블록체인 전문 컨설팅 기업 ㈜에이비비(Ai Blockchain Biz., 공동대표 정주필·곽보현)와 손잡고 베트남 블록체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최근 베트남 현지에서 블록체인 산업 협력 및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 산업의 글로벌 확산과 Web3 생태계 성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양측이 베트남 내 스테이블코인 확산·블록체인 컨설팅·Web3 프로젝트 지원 등을 중심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포석으로 평가된다.

비즈코리아는 지난 20년간 베트남에서 비즈니스 컨설팅, 기업·스타트업 시장 진출 지원, 한인 경제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현지에서 탄탄한 신뢰를 확보해왔다. 특히 베트남 정부 및 공공기관과의 대관(對官) 네트워크가 탁월해, 그동안 한-베 경제협력 프로젝트와 한류 비즈니스, 스타트업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파트너 역할을 수행해온 기업이다.

비즈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축적된 행정 인프라와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베트남 내 스테이블코인 사업 및 블록체인 컨설팅 허브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의 또 다른 주체인 ㈜에이비비(ABB)는 한국 대표 블록체인 컨설팅 기업으로, 프로젝트 기획부터 백서 제작, 상장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BB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유망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베트남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실질적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한편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상자산 활용도가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꼽히며, 정부가 디지털 경제·블록체인 기반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등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크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체결된 이번 MOU는 한국 블록체인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현실적으로 지원하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국 비즈코리아의 20년 현지 경험과 대관 네트워크, 그리고 에이비비의 풍부한 블록체인 컨설팅 역량이 결합하면서, 이번 협약은 양국 블록체인 산업을 잇는 전략적 플랫폼 구축의 신호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평가된다.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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