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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장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지난 3년 반 동안 제천시는 투자유치와 관광진흥이라는 양대 발전 축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미래 첨단산업 중심 경제도시로 성장했다"며 "2026년은 신성장 업종 중심의 기업 유치와 중부권 최고의 명품 관광도시를 목표로 도시경쟁력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 동안 3조 4147억원의 투자유치를 끌어내며 지역 경제성장 기반을 탄탄히 구축할 수 있었다"며 "경제뿐 아니라 문화·관광·복지·농업 등 전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계체조아시아선수권대회, 아시아롤러스케이팅선수권대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등 4차례의 대규모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내년도 국·도비 예산을 전년 대비 30% 이상 증액한 2659억원 규모로 확보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민선 8기 핵심 사업을 마무리하는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350억원 늘어난 1조 1484억원으로 편성해 지역경제 기반을 튼튼하게 다지고,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역점 시책으로 △AI 데이터센터, 이차전지, 제약·바이오 등 신성장 업종 중심의 기업 유치로 지역 성장동력 확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전력 △권역별 특색있는 관광인프라 확충 및 대규모 민자유치 관광개발 사업 △스포츠산업을 주축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 △제천 종합 실내체육관, 명품 파크골프장 조성 등 체육 인프라 확충 등이다.
또 △제천예술의 전당, 문화회관, 제천 시립미술관 등 예술 인프라 완성을 통해 선진형 문화도시 조성 △경로당 점심 제공 지원, 공공 산후조리원 운영 등 모두가 행복한 나눔 복지 실현 △농촌 일손 제공, 농업 근로자 기숙사, 청년 보금자리 사업 등을 통해 활력 넘치는 농촌, 살고 싶은 농촌 실현이다.
여기에 △교육 발전 특구 사업을 통한 최고 수준의 교육도시 구현 △광진아파트 철거, 정원 도시 조성 등 도심 미관 및 정주 여건 개선으로 살기 좋은 도시 실현 △시민 중심의 행정으로 품격 있는 도시 완성 등도 제시했다.
김 시장은 "두 배 더 잘사는 제천을 실현하기 위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고 말한 뒤 "내년에도 오직 시민의 삶과 지역의 성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며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