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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티엘케미칼 주식 148만주를 약 491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12월 내 거래 예정이며, 취득 후 지분율은 100%다. 태광산업은 지분 인수 후 티엘케미칼을 100% 자회사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는 사실상 지분 정리 차원의 공시다.
티엘케미칼은 지난 2021년 두 회사가 아크릴로니트릴(AN) 증설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태광이 지분 60%, LG화학이 40%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간 투자 시도가 있었으나 업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정리 수순에 들어간 셈이다.
태광그룹은 남대문 메리어트호텔과 애경산업을 인수하는 본계약을 진행하는등 신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본업이나 다름없는 석유화학 부문은 사업 효율화가 필요한 시점인 만큼 이를 정리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