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경북대, 공공 혁신·전문 인재 양성 ‘원팀’…관학 협력 MOU 체결

행정·교육·연구 연계한 미래 대응형 협력체계 구축공무원 전문교육·공동연구·공모사업 참여 등 실질 성과 기대

경북대학교와 구미시의 공공혁신·전문인재 양성 위한 관학협력 MOU 체결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우측)과 허영우 경북대학교 총장(좌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 구미시가 지역 거점 국립대학인 경북대학교와 손잡고 공공 혁신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가동한다.

2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경북대학교 본관 제1 회의실에서 경북대와 '관학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래 행정력 강화와 공공·산업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방자치 30년을 맞아 지자체와 대학이 행정 혁신, 연구, 교육, 국책사업 참여 등 전 분야에서 실질적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시는 경북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행정·교육·연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공공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공무원 전문교육을 위한 쌍방향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정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정부 공모사업 동반 참여 등 실질적 성과 창출에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공항 개항, AI 전환 등 미래 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시장은 "빠르게 변하는 행정 환경에서 대학과의 협력은 행정 전문성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라며 "구미는 재정·산업·교통·문화 등 전 분야의 변화를 이어가고 있고, 앞으로 50년을 책임질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에 경북대의 전문성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