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국내 게임쇼에서 B2C 부스로 출품한 적 없었던 NHN이 두 개의 야심작을 꺼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NHN은 5일 AGF 2025에 참가해 2026년 출시 예정인 3매치 퍼즐 게임 '최애의 아이: 퍼즐 스타'와 서브컬처 RPG '어비스디아'를 선보였다.
NHN은 현장감을 살린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와 시연 및 무대 이벤트를 선보이며 AGF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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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최애의 아이 명장면을 맞추는 미션. /이윤파 기자
'최애의 아이: 퍼즐 스타'는 글로벌적인 인기를 누린 TV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IP 기반으로 제작되는 첫 공식 게임이다. NHN은 일본을 제외한 모든 국가의 글로벌 퍼블리싱 및 개발을 맡고 있다.
'최애의 아이: 퍼즐 스타' 부스에서는 스탬프 투어와 함께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현장에 총 3개의 미니 게임이 준비되어 있으며 게임을 성공하면 럭키 드로우 1회 도전권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공을 던져 직접 매치3 퍼즐을 완성하는 '매치3 완성하기'부터 최애의 아이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명장면을 완성시키는 '명장면 맞추기', '최애의 아이: 퍼즐 스타'의 가챠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최애 캐릭터' 뽑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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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매운 가차 확률. /이윤파 기자
각 미니 게임을 마치면 미스터리어스 월에 부탁된 캐릭터 카드팩을 하나 가져갈 수 있다. 카드팩이 소진될수록 최애의 아이 키비주얼을 볼 수 있는 구조로 관람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체험을 마친 관람객들은 럭키 드로우를 통해 최애의 아이 IP를 활용한 추가 경품을 받아갈 수 있었다.
'최애의 아이: 퍼즐 스타'는 원작 애니메이션의 재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실감나는 체험형 콘텐츠를 준비했다. 원작 팬이라면 만족할 수 밖에 없는 부스 구성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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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디아 부스. /이윤파 기자
'최애의 아이: 퍼즐 스타' 반대편 부스에는 '어비스디아'의 부스가 마련됐다. 어비스디아는 링게임즈가 개발하고 NHN이 서비스를 맡은 서브컬처 RPG로 지난 8월 일본에 먼저 출시되어 현재까지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어비스디아'는 "세상을 조율한다"는 세계관을 반영해 일본 현지에서 '공명의 RPG'라는 슬로건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게임 핵심 콘셉트를 시각 및 청각으로 구현하기 위해 AGF 2025에 공연형 부스를 기획했다.
부스 중심에 위치한 스테이지에서는 '어비스디아'의 매력을 알리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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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는 DJ. /이윤파 기자
특히 음악을 활용한 다양한 공연이 돋보였다. DJ 공연부터 OST 공연, 버튜버와 함께하는 음악형 콘텐츠로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 외에도 퀴즈 프로그램이나 코스어들과 함께하는 팬사인회 등 현장감을 살리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메인 스테이지 외에도 현장에 마련된 20대 규모의 시연 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의 메인 스토리부터 엔드 콘텐츠인 '어비스 인베이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시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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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디아 시연. /이윤파 기자
특히 '어비스 인베이더'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관람객들은 메인 스테이지에서 매일 오후 4시 치열한 진검승부를 벌인다. 좋은 성적을 거둔 관람객들은 특별한 선물까지 받아갈 수 있다.
NHN 관계자는 "'최애의 아이: 퍼즐 스타'는 매치3 퍼즐과 캐릭터 중심의 체험형 이벤트로 IP의 매력을 전달하고자 했으며 '어비스디아'는 음악과 세계관을 결합한 무대로 독창적인 게임 콘셉트를 소개했다"라며 "AGF 2025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몰입감과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