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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앱토피아(Apptopia)에 따르면 비트챗은 올해 우간다에서 2만8000건 이상 다운로드되며 애플과 구글 앱스토어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지난 두 달 다운로드 수를 합친 것보다 약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이란에서도 비트챗 이용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시위 진압을 위해 정부가 인터넷 접속을 반복적으로 차단하면서, 시민들은 대체 수단을 찾고 있다. 이란에서 해당 앱 사용량은 최근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챗은 트위터의 공동창업자 잭 도시가 개발한 앱으로, 인터넷이나 이동 통신망이 필요 없는 블루투스 메시 네트워크 기반 메신저다. 사용자들의 스마트폰이 서로 중계기가 되어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정부가 인터넷을 차단해도 도심이나 집회 현장처럼 사림이 밀집한 곳에서는 메시지 전달이 가능하다. 또 화면 조작도 매우 단순하며 로그인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왓츠앱이나 애플의 아이메시지만큼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이러한 블루투스 기반 메신저는 정부가 인터넷을 차단할 때마다 시위대와 활동가들의 주요 대안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2020년 홍콩 민주화 시위 당시 활동가들은 같은 기술을 쓰는 '브리지파이(Bridgefy)'를 사용했으며, 이 앱은 2021년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100만 회 이상 다운로드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