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외 전 권역 순회…지방정부·기업·청년과 연쇄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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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산업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오는 22일 전북 방문을 시작으로 2월 하순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5극3특 전 권역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행보는 지역과 함께 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지방정부와 기업, 청년·근로자, 지역 혁신기관 등 지역성장 주체들과의 폭넓은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산업부는 '수도권에서 멀수록 두텁게 지원한다'는 정책 기조에 따라 상대적으로 여건이 어려운 '3특' 지역을 우선 방문하고, 가능한 한 원거리 지역부터 현장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김 장관은 단발성 방문이 아닌 체류형 일정으로 조찬부터 저녁까지 지역 일정을 소화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산업부가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1차 방문은 1월 22~23일 전북과 동남권, 2차는 2월 4~6일 강원·대경권·중부권, 3차는 2월 12~13일 서남권, 4차는 2월 20일 제주 방문으로 구성됐다. 세부 일정은 지역 상황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이번 현장행보는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지 않으면 국가의 지속성장도 어렵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산업부는 연두 업무보고에서 '지역에는 성장을, 기업에는 활력을'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을 경제성장의 주체이자 산업의 중심축으로 도약시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한 바 있다.
현장행보는 크게 네 가지 축으로 진행된다. 먼저 김 장관은 권역별 시·도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5극3특 성장엔진 육성과 관련한 중앙-지방 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산업부는 그간 실·국장급 차원의 지역 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지방정부와 실무 협의를 이어왔으며, 이번 장관급 현장 방문을 계기로 보다 폭넓은 정책 조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어 지역 기업과의 소통 및 산업현장 방문도 이뤄진다. 김 장관은 지역 거점 산업단지 등을 찾아 AI 시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조AX(M.AX) 확산 방안을 점검하고, 반도체·자동차·이차전지·바이오 등 핵심 산업 분야 기업들로부터 지역 투자 활성화와 관련한 건의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지역 청년과 근로자와의 만남도 주요 일정이다. 산업부는 청년 근로자와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지역 정착과 취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청년들이 지역 기업에 취업하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관계부처와 함께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청년이 머물고 싶은 지역, 도전하고 싶은 산업이 지방에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권역별 경제단체와 연구소, 테크노파크 등 지역 혁신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산업 여건과 잠재력을 점검하고, 권역별 산업 비전과 추진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혁신기관이 지역기업 지원과 지역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역할 강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현장행보를 계기로 정책 중심을 현장과 지방으로 전환해 체감 가능한 지역성장 정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5극3특 성장엔진을 전국에 구축해 '지역이 곧 성장'이고 '지역이 곧 산업'이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김 장관은 이같은 행보를 앞두고 "2026년을 지역성장의 원년이자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비상한 각오로 지역성장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