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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공습으로 최소 30명 사망…휴전 이후 최대 규모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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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6. 02. 01. 13:37

어린이 포함 민간인 희생 다수…이집트·카타르 "휴전 위협" 강력 비판
MIDEAST ISRAEL PALESTINIANS GAZA CONFLICT <YONHAP NO-3024> (EPA)
31일(현지시간) 가자 지구 남부 칸 유니스 서쪽 알마와시 지역에서 난민을 수용하고 있는 가이스 캠프를 겨냥한 이스라엘 공습 중 발생한 폭발 장면./EPA 연합
가자지구 보건 당국은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3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피해는 지난해 10월 휴전 협정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AP통신은 전했다.

가자지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공습은 가자지구 전역을 대상으로 이뤄졌는데, 가자시티의 아파트 건물과 남부 칸 유니스의 천막촌이 공격받았다. 해당 공습으로 여성 2명과 어린이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자시티의 셰이크 라드완 경찰서도 공습을 받아 최소 14명이 부상하고 다수가 부상했다. 시파병원 원장은 사망자 중에는 여성 경찰관과 민간인, 경찰에 수감되어 있던 자들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자발리아 난민캠프 동부 지역 공습으로 남성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이번 공습은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국경 검문소가 개방되기 하루 전 발생했다.

휴전 중재국인 이집트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공습을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한다"고 밝히며, 이는 휴전의 정치적 진전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또 다른 중재국인 카타르 역시 이번 공습을 "위험한 긴장 고조"라며 비판했다.

하마스는 이번 공습이 "노골적인 휴전 위반"이라며 미국과 중재국들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압박을 가할 것을 촉구했다.

이스라엘군은 휴전 경계선 양측에서 목표물을 타격해 왔는데, 10월 휴전협정 이후의 공격은 모두 합의 위반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측은 최근 자신들이 통제하는 라파 지역 터널에서 무장 대원 3명을 발견해 사살했으며, 경계선 인근에서 병력게 접근하던 또 다른 4명도 사살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휴전 발효 이후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52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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