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850만 달러 투자해 지분 6% 확보 계획
전력·담수 구매계약 기반 안정 배당 수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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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올해 1월 주요 금융계약 체결을 시작한 데 이어 늦어도 오는 4월 금융종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계약이 완료되면 이사회를 열어 금융종결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이 이 사업에 투자하는 금액은 3850만 달러 규모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해당 투자비는 EBL(Equity Bridge Loan·출자 전 자본금을 차입으로 조달하는 방식)을 활용하고 실제 출자 시점을 2029년 5월로 이연했다"고 전했다.
남부발전은 앞서 2024년 1분기 내부 심사와 이사회 의결을 마치고, 같은 해 4월 일본 스미토모상사, 시코쿠전력,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민간투자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에는 삼성물산이 설계·조달·시공(EPC)을 맡아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준공은 2029년 5월이며, 다음 달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카타르 IWPP 사업의 지분 구조는 카타르 수전력청 55%, 카타르에너지 5%로 공공이 60%를 차지하고 나머지 40%를 남부발전 등 민간 컨소시엄이 보유하는 구조다. 이 가운데 남부발전과 KIND가 각각 6%, 스미토모상사 17%, 시코쿠전력이 1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카타르 수전력청과 체결한 전력·담수구매계약(PWPA)에 따라 전력과 담수 판매대금에서 발생하는 배당수익의 6%를 수취해 투자비를 회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부발전의 여섯 번째 해외 지분 투자 사업이다. 남부발전은 칠레 가스복합, 요르단 대한풍력, 미국 나일스 가스복합, 미국 트럼불 가스복합, 미국 루틸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등에 투자해 해외 발전 자산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왔다. 남부발전은 이번 카타르 발전·담수 플랜트 시장 진출을 발판 삼아 K-EPC, K-금융 등 국내 기업 동반 진출이 가능한 해외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