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호르무즈 파견 요청에 신중 모드…靑 “우방국과 긴밀 소통, 대응 방안 협의중”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320010006250

글자크기

닫기

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3. 20. 18:27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청와대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미국을 포함한 주요 우방국과 긴밀히 소통하며 다각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중동 상황은 국제 정세상 중대한 사안으로 장기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은 우리 에너지 수급과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사회에서도 공동 대응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자유로운 통항 보장을 위해 여러 국가가 각자의 기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제 해상교통로 안전 확보와 항행의 자유를 기본 원칙으로 삼고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 관계자는 "국제법에 기반한 해상 질서 유지가 중요하다"며 "글로벌 물류망이 조속히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다만 구체적 대응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법과 절차, 한반도 대비 태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익에 최적화된 선택지를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커지자 한국 등 동맹국에 해상 안전 확보를 위한 군함 파견 참여를 요청했다.
박영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