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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은 2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K-임팩트 서밋 2026'에서 이같은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창작자 보상 강화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협업 확대를 통해 콘텐츠가 생성되고 확산되는 전 과정을 한국 중심으로 묶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틱톡의 이번 투자 전략은 크게 두 방향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우선 창작자에 대한 보상을 대폭 강화한다. 틱톡은 지난 1일부터 한국어로 제작된 콘텐츠에 대해 기존 대비 두 배 수준의 리워드를 제공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고기원 틱톡코리아 이머징 버티컬&크리에이터 마케팅 총괄은 "두 배 수준까지 리워드를 제공하는 것은 한국이 유일하다"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보상"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콘텐츠 확산을 담당하는 파트너십도 강화한다. 스포츠 리그, 방송사, 언론사 등과 협업을 협업을 확대해 창작자 중심으로 형성된 흐름을 더 넓은 시장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윤철 틱톡코리아 뉴스&스포츠 총괄은 "다음 세대가 세상과 연결되는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는 상황"이라며 저널리즘의 신뢰성과 틱톡의 도달력이 결합된다면 뉴스가 새로운 세대에게 더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틱톡은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를 '생산'과 '확산' 두가지 축으로 분석했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크리에이터는 새로운 흐름과 콘텐츠를 만들고 트렌드의 출발점을 여는 존재고, 파트너는 그 흐름을 더 크게, 더 멀리 확장하는 주체"라며 "방송사, 스포츠 리그, 엔터테인먼트 기업 등 강한 지식재산(IP)을 보유한 파트너와 결합할 때 콘텐츠의 파급력이 극대화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이 이 두 축이 모두 강하게 작동하는 시장이다. 정 총괄은 "틱톡은 크리에이터와 파트너 두 주체가 만나 연결 및 증폭되는 공간"이라며 "크리에이터가 파도를 만들고 파트너가 그 파도를 확장할 때, 전 세계적으로 또 하나의 큰 흐름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정 총괄은 "과거에는 일부 기획자와 미디어 등 소수에 의한 선택으로 유행이 결정됐다면, 이제는 이용자와 창작자, 팬덤 등 대중이 콘텐츠를 발견하고 확산시키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발견의 권력이 이동했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구조는 콘텐츠 소비 환경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틱톡은 현재 콘텐츠 소비의 중심이 모바일로 이동하면서, 이용자와 콘텐츠의 관계 자체가 근본적으로 바뀌었다. 정 총괄은 오늘날 콘텐츠 문법의 핵심에 대해 "이용자는 더 이상 정해진 시간과 채널에 맞춰 콘텐츠를 소비하지 않는다"라며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선택하고 반응하며, 다시 확산시키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틱톡 측은 플랫폼 영향력에 따른 책임론을 언급하며 "청소년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으며, 콘텐츠 모더레이션과 신뢰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