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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북미 전력시장 ‘메이저 플레이어’로…데이터센터 7000만달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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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6. 05. 18. 08:39

"기술력·납기 경쟁력 인정"…현지 수주 확대 기반 글로벌 공략 가속
(사진1) LS ELECTRIC UL인증 데이터센터향 배전 솔루션
LS일렉트릭 UL인증 데이터센터향 배전 솔루션./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미국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에 대규모 전력기기를 공급하며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이엔드 배전 솔루션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18일 LS일렉트릭은 미국 현지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약 7000만달러(약 1050억원) 규모의 배전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LS일렉트릭은 진공차단기(VCB) 등 데이터센터 핵심 전력기기를 공급한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까다로운 품질·납기 기준을 충족하며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VCB는 고압 전력을 배분하는 계통망에서 단락(합선)과 과전류 발생 시 회로를 즉시 차단해 주요 설비 손상과 화재를 방지하는 핵심 보호 장치다. 특히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서는 서버와 데이터 자산 보호를 위한 필수 설비로 꼽힌다.

최근 북미 시장에서는 생성형 AI 서비스 확대와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 증가로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무중단 운영과 고가용성이 필수인 데이터센터용 하이엔드 전력기기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데이터센터 전력기기 시장이 단순 가격 경쟁보다 장기간 무사고 운영 실적과 품질 신뢰성을 중시하는 대표적인 고진입장벽 시장으로 평가한다. 실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구축 과정에서 안정성과 공급 이력을 핵심 평가 요소로 반영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시장 확대에 맞춰 현지 맞춤형 전력 솔루션 강화와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북미 시장에서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며 "최근 이어지는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기반으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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