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유네스코 “일본, 사도광산 강제노역 역사설명 불충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715010005933

글자크기

닫기

이한솔 기자

승인 : 2026. 07. 15. 18:1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결정문안, 20~23일 부산서 열리는 38차 세계유산위에서 논의
사도광산에서 더 가혹한 노동에 내몰린 조선인<YONHAP NO-4702>
일본 니가타현 사도시 사도 광산 인근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이 지난 2024년 7월 28일 조선인 노동자 관련 전시물이 있는 새로운 전시 공간을 공개했다. 작은 전시실에 노동자 모집·알선에 조선총독부가 관여했음을 설명하는 패널 등이 설치됐다. 사진은 조선인이 일본인보다 더욱 힘든 노동에 종사했음을 보여주는 패널. /연합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일본 정부에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당시 약속했던 조선인 강제노동 역사를 충실히 반영하라고 공식 권고했다.

세계유산위는 일본이 제출한 사도광산 보존현황보고서를 평가한 결과 이 같이 권고했다고 15일 회원국에 회람한 결정문안에서 밝혔다.

사도광산은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인 노동자가 강제 동원됐던 곳이다. 일본은 2022년 2월, 2023년 1월 세계유산위에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결정문안을 살펴보면, 사도광산의 전체 역사를 반영하는 해석·전시 전략을 수립하라는 세계유산위 권고를 이행하는데 있어 일본의 일부 진전은 있었으나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또 광산개발 모든 기간에 걸쳐 전체 역사를 현장 차원에서 포괄적으로 다룰 것, 해석·전시 전략 및 시설 개선을 위해 당사국과 긴밀히 협의할 것 등을 권고했다.

세계유산위는 일본에 이번 권고에 대한 이행보고서를 2027년 12월 1일까지 제출하라고 했다. 그 이행보고서는 2028년에 열리는 제50차 세계유산위에서 검토될 예정이다.

이번 권고는 일본이 사도광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과정에서 약속한 내용을 충분히 ㅤㅇㅣㅎ애하지 않았다는 한국 정부 입장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평가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 측 권고 이행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우리 측 일관된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며 "일본이 세계유산위 결정과 등재 당시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필요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문안은 오는 20~23일 부산에서 열리는 48차 세계유산위에서 논의되며 위원국 간 이견이 없으면 합의 채택될 전망이다.
이한솔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