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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최근 삼성모바일 미국 공식 엑스 계정을 통해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듀오'를 겨냥한 게시물을 연이어 게재했다.
삼성모바일 미국은 먼저 "배터리 지속시간이 길었나? 아니. 흥미로웠나? 아니. 실제로 일어났나? 그렇다"는 글과 함께 '#ItsTimeToSwitch(바꿀 때가 됐다)'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이어 "설마 침대 옆 시계까지. 완전히 '그라운드호그 데이' 같은 느낌"이라며 애플 신제품의 디자인을 비꼬았다. '그라운드호그 데이'는 같은 일이 반복되는 상황을 빗대는 표현이다.
또 "우리의 남은 음식을 데우는 게 끝나면 알려달라"는 글을 올리며 애플이 기존 제품이나 기술을 재활용했다는 취지의 조롱을 이어갔다.
언어 학습 앱 듀오링고를 언급하며 "정말 미안해요, 듀오링고. 저쪽이 우리도 따라 했네요"라고 적기도 했다. 이어 "어쩐지 너무 익숙하다. 이거 '심즈' 후속작인가"라는 글을 올리며 신제품의 변화가 크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기술력을 직접 강조하기도 했다. "우리를 기다리게 한다고? 좋아. 우리는 여기서 세 번 접고 있을게"라는 게시물을 통해 삼성전자의 3단 폴더블폰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밖에도 "액세서리요? 음식은 없고 소스만 있는 느낌"이라며 애플의 액세서리를 비꼬거나 "지금까지는 여전히 똑같다"는 글과 함께 '#바꿀때가 됐다' 해시태그를 또 추가했다.
이같은 게시글을 접한 이용자들은 애플의 신제품 발표를 너무 의식해 견제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를 과장되게 응원하는 반응도 나왔다.
앞서 애플은 지난 9일(현지시간) 첫 접이식 아이폰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다.
존 터너스 애플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 애플파크에서 '아이폰 듀오'를 선보이고 오는 10월 23일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안내된 아이폰 듀오의 한국 가격은 △256GB 329만원 △512GB 359만원 △1TB 419만원 △2TB 509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