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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CEO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올인 서밋'에 참석했다. 행사 도중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자 황 CEO는 무대에서 전화를 받았다.
황 CEO는 트럼프 대통령과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면서 스마트폰을 들고 마이크를 휴대전화에 가까이 대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사용 중인 스마트폰이 노출됐다.
삼성전자 측에 확인결과 황 CEO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기종은 갤럭시Z 폴드8이 맞다고 답변했다. 다만 취득 경로에 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부터 선물을 받아 갤럭시Z폴드7도 쓴 적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황 CEO의 통화 내용은 인공지능(AI)을 둘러싼 우려에 관한 것이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통화에서 AI에 대한 우려를 "사기(hoax)"라고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황 CEO에게 "로봇이 세상을 장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통화는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AI 안전성을 둘러싼 논쟁이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AI가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 앤트로픽 연구원의 사임 이후 AI 업계에서는 기업들이 안전 문제를 다룰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라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우려가 중국에 이익을 줄 수 있다며 거듭 일축해왔다. AI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반도체를 생산하는 엔비디아의 황 CEO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기술업계 우군으로 꼽힌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황 CEO는 통화에서 "미국은 선두를 유지하면서도 안전하게 AI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