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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와 정부의 검찰개혁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부동산 문제 해결 의지를 피력하는 등 대국민 직접 소통으로 국정 동력 상실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엑스(X·옛 트위터)에 10개의 글을 썼다. 이 대통령의 마지막 X 글이 오후 4시 40분에 게재된 점을 감안하면, 이 대통령은 이날 100분에 한개 꼴로 X글을 올린 셈이다.
3대 메가프로젝트와 함께 추진되는 지방 정주여건 강화 관련 글은 공급 강화로 집값은 안정될 것이라는 취지의 글이 올라온 이후 7분 만에 게재되기도 했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3일 연휴 기간에는 18개의 글을 X에 올려, 하루 평균 6개의 글을 썼다.
이 대통령 이날 게시글은 검찰개혁, 부동산, 3대 메가 프로젝트 등 다양하다.
검찰개혁 관련 내용과 부동산 문제를 다룬 글이 각각 3개로 이날 10개 글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청와대가 지난 1일 김 후보자에 대한 입장을 상세히 설명한 이후에도 추미애 경기도지사,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강경파들이 김 후보자를 반대하며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의심하자, 이 대통령은 직접 의혹애 반박하며 더 분명하고 강경한 어조로 이들에게 경고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설마 그러지 않을 것으로 믿지만, 만에 하나 검찰개혁을 빙자해 사심으로 인사와 구체적 수사·공소 업무까지 좌지우지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무책임한 극단주의를 경계해야 한다", "검찰개혁은 국민을 위해 하는 것이지 특정 개인들의 정치적 유산을 만들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하며 강경파들을 겨냥했다.
부동산 관련 글 역시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이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동산 문제처럼 수십년간 계속된 구조적 문제는 단기처방 몇가지로 금세 좋아지기는 어렵다"며 "실망스러우시더라도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고 썼다.
이 대통령이 이 처럼 SNS 글을 여러차례 올리는 이유는 소통 강화로 국정동력을 회복한 경험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X에 "모든 언론 기득권자들이 저를 고립시키고 사실을 왜곡하고 허위 사실로 음해하며 공격할 때 저와 국민들을 연결해 진실을 알리고 저를 살려준 것도, 저를 지금의 이 자리까지 이끌어준 것도 SNS"라고 하며 SNS를 통한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한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 전국 18세 이상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5%포인트(p) 하락한 37.4%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0.3%p 떨어진 59.8%를 기록했고, '잘 모름'은 2.8%였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3.9%였다. 해당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