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훈·노라조 등 개막 공연
행사 규모 줄이고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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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문경약돌한우 상생장터'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지역 대표 축산물인 약돌한우를 알리고 소비를 늘려 농가의 판로를 넓히기 위한 행사다.
올해 행사는 당초 준비했던 대규모 축제에서 판매 중심의 상생장터로 운영 방식을 바꿨다. 인근 예천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축산농가 보호와 방역 관리를 우선하기로 했다. 축제 규모는 줄이면서도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는 할인 판매는 이어간다.
장터에서는 등심과 안심, 채끝 등 구이용 부위부터 국거리와 불고기용까지 다양한 약돌한우를 시중 가격보다 15~33%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별한 날 함께 즐길 구이용 고기와 평소 식탁에 올릴 국거리 등을 용도와 예산에 맞춰 고를 수 있다.
문경약돌한우의 이름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약돌이 담겨 있다. 약돌(藥石)은 한자 뜻으로 '약이 되는 돌'을 의미하며, 문경의 약돌한우와 약돌돼지 등 축산물 브랜드에 쓰인다. 문경약돌한우는 이 약돌을 곱게 갈아 첨가한 사료로 키우는 지역 한우 브랜드다. 지역 자원을 사육 과정에 활용해 문경 축산물의 특색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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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행사장 외에 점촌역 앞에도 약돌한우 홍보판매장을 설치한다. 시민과 역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이 가까운 곳에서 약돌한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 장소를 넓혔다. 관광객이 찾는 문경새재와 도심의 점촌역에서 함께 지역 축산물을 소개한다.
행사 첫날 개막식에는 가수 안성훈과 노라조, 앵두걸스, 비스타가 출연한다. 할인 판매가 중심인 장터에 음악 공연을 곁들여 방문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문경새재를 둘러본 뒤 장터에서 한우를 고르고 공연을 관람하며 가을 나들이를 이어갈 수 있다.
이번 장터는 고물가로 구매 부담이 커진 소비자와 축산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연결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소비자는 할인 가격으로 지역 한우를 구매하고, 농가는 판매 기회를 늘리는 데 행사 취지를 뒀다.
문경시는 행사장 입구에 소독발판 등을 설치하고 방역 전담 인력을 배치한다. 방문객 출입 과정부터 방역 수칙을 관리하고, 행사 운영 전반에서 차단방역을 우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근 지역의 구제역 발생 상황을 고려해 축제 요소를 최소화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상생장터로 운영한다"며 "이번 행사가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문경시 지원으로 작성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