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문경새재에 펼쳐지는 2026 제15회 약돌한우 상생장터…가을 나들이에 실속 더한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1006010001358

글자크기

닫기

문경 장성훈 기자

승인 : 2026. 10. 06. 14:4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9~11일 문경새재서 할인 판매
안성훈·노라조 등 개막 공연
행사 규모 줄이고 방역 강화

문경시
문경약돌한우 상생장터 포스터/문경시
가을 나들이의 여유에 지역 먹거리를 고르는 즐거움이 더해진다. 문경새재를 무대로 열리는 문경약돌한우 상생장터가 한우 할인 판매와 개막 공연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가을 정취를 즐기러 온 나들이객에게는 지역 특산물을 실속 있게 구매할 기회를, 축산농가에는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판매의 장을 제공한다.

경북 문경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문경약돌한우 상생장터'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지역 대표 축산물인 약돌한우를 알리고 소비를 늘려 농가의 판로를 넓히기 위한 행사다.

올해 행사는 당초 준비했던 대규모 축제에서 판매 중심의 상생장터로 운영 방식을 바꿨다. 인근 예천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축산농가 보호와 방역 관리를 우선하기로 했다. 축제 규모는 줄이면서도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는 할인 판매는 이어간다.

장터에서는 등심과 안심, 채끝 등 구이용 부위부터 국거리와 불고기용까지 다양한 약돌한우를 시중 가격보다 15~33%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별한 날 함께 즐길 구이용 고기와 평소 식탁에 올릴 국거리 등을 용도와 예산에 맞춰 고를 수 있다.

문경약돌한우의 이름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약돌이 담겨 있다. 약돌(藥石)은 한자 뜻으로 '약이 되는 돌'을 의미하며, 문경의 약돌한우와 약돌돼지 등 축산물 브랜드에 쓰인다. 문경약돌한우는 이 약돌을 곱게 갈아 첨가한 사료로 키우는 지역 한우 브랜드다. 지역 자원을 사육 과정에 활용해 문경 축산물의 특색을 살렸다.

clip20261006104941
지난해 '문경약돌한우축제'를 찾은 많은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구매한 약돌한우를 직접 구워먹고 있다/장성훈 기자
clip20261006105114
지난해 '문경약돌한우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고기와 부재료를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장성훈 기자
문경약돌한우축제는 한우를 구매하는 즐거움에 현장에서 구워 먹는 재미를 더해 줄 대형 한우 구이터를 올해도 운영한다. 방문객이 원하는 부위를 직접 골라 구매한 뒤 구워 먹는 방식으로, 문경새재 나들이와 한우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다. 올해 행사는 방역을 고려해 판매와 농가 판로 지원에 무게를 둔다.

문경새재 행사장 외에 점촌역 앞에도 약돌한우 홍보판매장을 설치한다. 시민과 역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이 가까운 곳에서 약돌한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 장소를 넓혔다. 관광객이 찾는 문경새재와 도심의 점촌역에서 함께 지역 축산물을 소개한다.

행사 첫날 개막식에는 가수 안성훈과 노라조, 앵두걸스, 비스타가 출연한다. 할인 판매가 중심인 장터에 음악 공연을 곁들여 방문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문경새재를 둘러본 뒤 장터에서 한우를 고르고 공연을 관람하며 가을 나들이를 이어갈 수 있다.

이번 장터는 고물가로 구매 부담이 커진 소비자와 축산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연결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소비자는 할인 가격으로 지역 한우를 구매하고, 농가는 판매 기회를 늘리는 데 행사 취지를 뒀다.

문경시는 행사장 입구에 소독발판 등을 설치하고 방역 전담 인력을 배치한다. 방문객 출입 과정부터 방역 수칙을 관리하고, 행사 운영 전반에서 차단방역을 우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근 지역의 구제역 발생 상황을 고려해 축제 요소를 최소화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상생장터로 운영한다"며 "이번 행사가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문경시 지원으로 작성됐습니다.>
장성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