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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상반기 임금협상을 끝냈지만, 오히려 종료 이후 부문 간 성과급 격차에 따른 불만이 쇄도하면서 갈등은 더 극심해졌다. DX 부문은 삼성전자의 미래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데다가 실적 개선이 하루가 급한 상황이다. 갈등을 마무리 짓고 내년 계획을 세워야 하는 노 사장으로서는 노사 갈등 해결이 시급한 난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 사장은 이날 오전 손용호 동행 노조위원장과 만나 2026년 노사협의체 운영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손용호 위원장은 지난달 차기 위원장으로 선출된 인물로, 동행 노조는 임금·단체협약 협상 태크스포스(TF)를 구성해 공동 교섭 구조 마련을 사측에 요구하고, 이를 통해 반도체 부문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과의 성과급 격차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최근 초기업노조는 DS 부문 중심으로 전환하고 내년 임금협상에서 DX 부문과 분리 교섭해 DS 부문만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동행 노조 등은 공동 교섭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계속 앞세울 것으로 보인다.
노 사장은 이달 중 DX 부문 전 직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노 사장이 직접 임직원들의 요구 사항에 대해 답변하고, 성과급의 기준이 되는 실적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답할 것으로 보인다. 설명회에 앞서 신임 노조위원장과의 미팅을 진행한 만큼 기존 보상 원칙에 대해 변화 가능성을 언급하느냐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