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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스트코까지 뚫었다”…에이피알, 북미 유통망 확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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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6. 10. 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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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타겟·월마트 이어 400곳 입점
북미 상반기 매출 6479억…26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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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 제품 사진./에이피알
에이피알이 미국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에 메디큐브를 입점시키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타 뷰티와 타겟, 월마트에 이어 코스트코까지 판매망을 넓히며 현지 오프라인 유통 기반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온라인에서 확보한 브랜드 인지도를 오프라인 판매로 연결해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19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미국 코스트코 약 400개 매장에 메디큐브 제품을 공식 입점시켰다. 국내 코스트코 전 지점에도 같은 달 입점을 완료했다. 향후 미국 내 입점 매장을 전 지점으로 확대하는 한편 캐나다와 유럽 코스트코에도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코스트코 전용으로 기획한 메디큐브의 대표 제품 '제로모공패드'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2월부터 미국 아마존의 토너·화장수 카테고리에서 판매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주요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도 판매 상위권에 올라 있다. 에이피알은 향후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 인기 제품군을 추가해 코스트코 내 판매 품목을 확대할 방침이다.

에이피알은 미국 주요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오프라인 판매망을 빠르게 넓혀왔다. 지난해 8월 울타 뷰티 약 1400개 매장을 시작으로 올해 4월 타겟 1500개 이상 매장, 6월 월마트 약 3000개 매장에 차례로 입점했다. 이번 코스트코 진출로 뷰티 전문점과 대형마트에 이어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까지 유통 채널을 다변화했다.

지역 밀착형 유통망 확보에도 나선다. 에이피알은 연내 미국 대형 드럭스토어 체인 CVS 파마시 약 3000개 매장에 메디큐브 제품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전국 단위 대형 유통망과 지역별 판매 채널을 동시에 확대해 미국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판매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아마존과 틱톡샵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확보한 소비자 수요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채널별 특성에 맞춰 제품 구성과 판매 방식을 차별화하고,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북미 시장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에이피알의 올해 상반기 북미 매출은 64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0% 이상 증가했다. 2021년과 비교하면 약 5년 만에 매출 규모가 30배가량 커졌다. 북미 시장이 에이피알의 글로벌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코스트코 입점을 통해 메디큐브를 접할 수 있는 소비자 접점을 한층 넓히고 주요 리테일 채널에서의 판매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형 리테일러와 지역별 로컬 채널을 균형 있게 확대하며 미국 시장에서 소비자 접근성과 현지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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