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주 기자]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현행 제로금리 0~0.1%로 동결했다.
지지통신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BOJ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현재의 금융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20조 규모의 자산매입과 35조 규모의 신용대출 프로그램도 유지하기로 했다.
BOJ은 또 "세계 경제성장률 둔화와 엔화 강세, 태국 홍수 피해가 일본 경제에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경기 판단를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BOJ은 회의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수출 및 생산 증가 속도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