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구 기자] 동영상 전문 검색업체인 엔써즈는 4일 모바일 서비스 업체인 레블릭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엔써즈 측은 우수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인력을 확보하고, 모바일 웹 서비스 개시를 가속화하기 위해 레블릭스를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김길연 엔써즈 대표는 "이번 인수가 엔써즈의 동영상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를 개시하고, 모바일 플랫폼을 확장해 세계 시장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에 따라 윤종일 대표를 비롯한 레블릭스 직원들은 엔써즈 내 기존 사업부서에 분산 배치됐다. 엔써즈는 지난해 KT에 피인수되며 화제를 모은 업체로, 이미지투플레이, 플랫폼-V, 엔써미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레블릭스는 카이스트 동기생들이 만든 모바일 벤처로, 인터넷 상의 주요 키워드를 분석해 트렌드 분석을 제공하는 서비스 `태그매치'와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위치기반 맛집 소셜서비스 `라스트서퍼'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