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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한류스타’ 넘어 ‘뮤지컬스타’ 꿈꾸다

티아라, ‘한류스타’ 넘어 ‘뮤지컬스타’ 꿈꾸다

기사승인 2012. 01. 0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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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아라 지연·소연·효민, 뮤지컬 '롤리폴리' 출연…日·中 등 亞 시장 겨냥
한상연 기자] 그룹 티아라가 '한류 스타'에 이어 '뮤지컬 스타'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는 13일 첫 선을 보이는 뮤지컬 '롤리폴리'(제작 컬쳐액트,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 연출 김광수, 황규학)에 티아라 멤버 지연과 소연, 효민이 출연하게 돼 공연 전부터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왼쪽부터) 티아라 소연, 지연, 효민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컬쳐액트
뮤지컬 ‘롤리폴리’는 작년 큰 인기를 끌었던 걸그룹 티아라의 히트곡 ‘롤리폴리’의 뮤직비디오를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한 복고풍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고등학교 친구들 ‘롤리폴리 씨스터즈’ 멤버들이 30년이 지난 후 재회해 즐거웠던 과거를 떠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어 부모 세대의 향수를 자극한다.

이번 공연에서 지연과 효민은 롤리폴리 씨스터즈 리더 한주영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효민은 지난 4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크라이크라이' 활동과 뮤지컬 연습 기간이 겹쳐 힘들었다"면서도 "그래서 우리끼리(지연, 소연) 이동 중이거나 대기실에 있을 때면 짬짬이 연습을 하고 있다"고 열정을 나타냈다. 티아라 리더 소연은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으나 바람둥이 아빠로 인해 새 엄마들 밑에서 자란 롤리폴리 씨스터즈 멤버 오현주의 어린 시절을 소화해낸다.


뮤지컬 '롤리폴리' 포스터                                                               /사진=컬쳐액트 제공
뮤지컬 제작진은 앞서 2일 "빠른 템포 디스코 음악에 '롤리폴리'보다 더 복고적인 색깔이 강하다"며 티아라 신곡 '러비더비'를 뮤지컬 곡으로 삽입할 것을 결정해 티아라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번 뮤지컬에는 70~80년대는 물론 지금까지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티비 원더의 'Yester me yester you Yesterday' 와 마돈나 'Like a virgin' , 디온 워윅 'That s what friends are for' 등 팝송이 대거 포진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롤리폴리 제작사 컬쳐액트 이재호 기획실장은 "이번 공연에 선보이는 곡 중 올드 팝이 많은 것은 해외 시장을 겨냥한 것"이라며 "해외 공연을 위해 티아라 외에도 다른 스타들을 찾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8월 쯤에는 일본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며 "일본 외에도 중국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공연을 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고 해외 활동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한편 뮤지컬 ‘롤리폴리’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1월 13일부터 2월 25일까지 총 50회에 걸쳐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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