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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한 로켓 발사 성공여부 확인 중”

국방부 “북한 로켓 발사 성공여부 확인 중”

기사승인 2012. 04. 1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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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오전 7시 50분께 필리핀 인근 해상 北 미사일 잔해 떨어져"
신경희 기자] 북한이 13일 오전 `광명성 3호' 인공위성을 탑재한 은하 3호 로켓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오늘 오전 7시39분경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성공 여부는 현재 한미 정보 당국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당국 핵심관계자도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으며 현재 궤도를 추적중"이라며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10분 정도 후인 7시 50분께 미사일 잔해가 필리핀 인근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정부는 로켓이 발사한 직후 백령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당초 군과 정보 당국은 북한이 13일 최고인민회의 12기 5차회의를 소집한 상태이고, 15일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대규모 군사퍼레이드가 예정돼 있는 상황인지라14일께 발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했다.

또한 발사시간대도 대기중 습기가 줄어드는 정오 무렵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북측은 이날 이른 아침에 로켓을 전격 발사했다.

한편 로켓 발사 성공 여부에 대해 김 대변인은 "현재 확인 중에 있으니 확인되면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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