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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주연 ‘7번방의 선물’, 왜 15세 관람 등급일까?

류승룡 주연 ‘7번방의 선물’, 왜 15세 관람 등급일까?

기사승인 2013. 02. 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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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7번방의 선물’이 따뜻한 에너지로 관객들을 힐링시키고 있는 가운데, 15세 이상 관람 등급이 눈길을 끈다.

류승룡 주연의 ‘7번방의 선물’은 최악의 흉악범들이 모인 교도소 7번방에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류승룡)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휴먼 코미디다.

지적장애를 가진 아버지의 부성애는 물론이고 오달수 김정태 박원상 정만식 등 7번방 패밀리들의 개성 있는 캐릭터, 그 속에 담긴 진심 등을 다룸으로써 관객들에게 웃음과 동시에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새해부터 따뜻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힐링’시키고 있는 ‘7번방의 선물’의 관람등급은 15세. ‘7번방의 선물’과 경쟁을 펼치고 있는 류승완 감독의 액션 대작 ‘베를린’도 15세 이상 관람가라 더욱 눈길을 끈다.

‘베를린’은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향한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로 액션신을 비롯해 총격신 등 ‘7번방의 선물’에 비해 폭력적인 장면이 등장한다.

‘7번방의 선물’의 제공 배급사 NEW의 박준경 실장은 “12세 이상 관람가 판정을 기대했지만 15세 판정을 받았다. 심의 사유는 ‘모방 범죄 우려’였다”며 “15세를 판정받았지만 보호자 동반시 어린이들도 영화를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관객들이 ‘7번방의 선물’을 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을 하고 있다. 입소문의 힘이 크다. ‘7번방의 선물’은 친구, 부모님, 연인 등 모든 대상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영화다. 연령층이 넓다는 게 강점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7번방의 기적’은 설 연휴 이틀 동안 46만, 54만 총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627만 9229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11일 오전8시 기준)을 기록했다. 새해 첫 600만 돌파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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