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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창업칼럼] 떡볶이 전문점 소자본 형태로 운영 적합

[칼럼][창업칼럼] 떡볶이 전문점 소자본 형태로 운영 적합

기사승인 2013. 02. 2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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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창업피아 대표.
보통 떡볶이 전문점은 튀김·순대·어묵 등 일반 분식점에서 취급하는 메뉴를 동일하게 취급하고 있는 만큼, 일반 분식점과 크게 다르지 않다. 10~15평 규모가 가장 효율적이며 일 매출 50만원 내외가 가장 일반적이다. 

그러나 브랜드나 상권에 따라 일 매출 100만원 이상을 올리는 매장도 적지 않다. 월매출을 2400만원으로 가정했을 때 재료비 960만원(약40%), 임대료 150만원, 인건비 300만원 공과금 100만원, 기타잡비 50만원, 월 순수익이 840만원 정도다.

떡볶이 아이템으로써 개인 창업과 프랜차이즈 창업은 어떻게 다를까? 떡볶이 전문점과 같은 분식집들은 다른 업종에 비해 일반적이고 대중화된 아이템이기 때문에 특별한 전문교육 없이도 어느 정도 기본적인 음식솜씨를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다만 요즘엔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프랜차이즈가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맛뿐만아니라 인테리어·서비스 면에서도 프랜차이즈 전문점과의 경쟁에서 뒤처질 가능이 크기 때문에 차별화된 전략이나 시스템에 대한 노하우가 없는 예비창업자에게는 프랜차이즈가 유리하다 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창업은 본사의 지도와 관리, 매뉴얼에 따라 운영되기 때문에 음식솜씨에 다소 자신이 없는 초보창업자가 시작하기에 좋다. 또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업체일수록 상대적으로 매출이 더 오를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창업비용이 다소 많고 자신이 개발한 메뉴를 가맹점내에서 팔 수 없다는 점이 프랜차이즈 창업의 단점이라 할 수 있다.

떡볶이 전문점은 어느 상권에라도 잘 어울린다는 것이 최대의 강점으로 꼽힌다. 따라서 오피스상권·쇼핑상권·유흥가·주택가·대학가가 떡볶이 전문점의 적합한 출점지역으로 분류된다. 임대료와 인건비를 합쳐 매출의 30%를 넘어서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예상매출을 계산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임대료의 점포를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의할 사항으로는 △ 업종과 어울리는 상권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 △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선택이 유리 △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서비스 △ 재료를 아끼지 않는 넉넉한 인심 등이다.

떡볶이 아이템은 맛이 가장 중요하지만 입지 역시 중요하다. 따라서 좋은 가게 위치를 찾아내는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 프랜차이즈로 창업할 경우는 가맹점 모집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본사는 아닌지, 메뉴 자체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지 파악도 반드시 체크가 이뤄져야 한다. 

창업에 앞서 이러한 점들을 중점적으로 파악한다면 부부창업·소자본창업자·초보창업자들에게 충분히 사랑받는 아이템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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