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는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실장(차관급) 주재로 열렸지만 박근혜정부 들어 장관급이 실장인 국가안보실이 신설되면서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것으로 바꿨다. 이 회의에는 국무총리실, 국방부, 안전행정부, 환경부, 경찰청, 소방방재청 등 안보와 안전 관련 부처가 모두 참석한다.
청와대는 다음 달로 예정된 회의에 앞서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관련 부처 국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 의제를 정하는 실무급 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김희철 국가안보실 위기관리비서관이 주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회의에서는 북한의 도발 위협 수위가 고조되는 것과 관련해 북한의 국지적 도발이나 후방 테러에 대한 대비책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 봄철 대형 산불이나 산업 현장 안전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범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도 의제로 올라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