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 마닐라서 개최… 30국·500개 기업 참가
현지서 기업 홍보 등 지원… 전문 통역사도 배치
| 농림축산식품부 | 0 |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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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2024년 필리핀 농업박람회(AGRILINK 2024)'에 한국관을 열어 국내 우수한 농기자재를 홍보할 예정이다.
2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3~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농업박람회에 '케이(K)-농기자재' 한국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국내 농기자재 기업에 판로개척 및 수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부터 해외 박람회에 단체 참가 지원을 시작했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30개국의 약 500개 기업이 참가하는 필리핀 최대 농업박람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필리핀은 농기계 업체들의 관심이 높은 시장"이라며 "한국농기계조합은 지난해 필리핀 농업부와 현지에 한국 농기계 전용공단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진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농기자재 해외 박람회 지원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시장 현황 및 진출 방법 관련 화상 강의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국내 기업을 소개하는 디렉토리북 및 큐알(QR) 코드 홍보뿐만 아니라 전문 통역사를 배치해 한국관 기업 및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다음달 독일·베트남·튀르키예에서 개최하는 국제 박람회에도 한국관을 연이어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 농기자재 수출기업이 필리핀 진출 기반을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해외 로드쇼, 바이어 매칭 상담회 등 판로개척 지원을 강화해 많은 기업들이 수출시장에 뛰어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