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가 오는 1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1958년 시작해 4년마다 열리는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쇼팽·퀸 엘리자베스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권위 있는 대회다. 올해 제16회 대회에선 성악 부문 2위를 차지한 바리톤 김기훈을 비롯해 바이올린 김동현(3위), 첼로 문태국(4위), 호른 유해리(7위) 등 한국인 음악가 4명이 입상했다.
이번 공연에는 일본의 후지타 마오(피아노 2위), 러시아의 세르게이 도가딘(바이올린 1위), 콜롬비아의 산티아고 카뇬 발렌시아(첼로 2위)가 출연한다. 문태국도 특별공연을 한다. 수상자들은 이이모리 노리치카 지휘자가 이끄는 디토 오케스트라와 함께 차이콥스키 곡들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