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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멧돼지 폐사체 신속 수색… AI 방역에도 만전”

김현수, “멧돼지 폐사체 신속 수색… AI 방역에도 만전”

기사승인 2019. 10. 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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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야생멧돼지)폐사체에 대한 신속한 수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ASF 상황점검회의에서 “국방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발견 즉시 주변 소독과 잔존물 처리를 꼼꼼히 해야 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는 15건이 확인됐다.

김 장관은 북한 접경지역의 소독을 한층 더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비무장지대(DMZ)와 민간인 출입통제선은 방제헬기와 광역방제기, 군 제독차를 대대적으로 동원해 달라”며 “접경지역의 도로와 하천주변, 농장 진입로를 군 제독차, 지자체 소독차량으로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ASF가 발생한 강화·김포·파주·연천 양돈농가는 사육돼지가 없더라도 소독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길목의 통제초소에 대해 소독약 희석배율이 지켜지는지, 차량소독은 꼼꼼히 실시하는지 점검해 달라”며 “발생농장은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주 2회 이상 세척·소독하고,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어제(26일) 김천에 이어 안성 청미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며 “방역지역 내 많은 가금농가가 있기 때문에 이동통제, 주변 소독과 같은 차단방역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도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게 축산농가를 지속 독려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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