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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석 의원 “흑산공항 갈등, 정부가 나서 조정자 역할해야“

서삼석 의원 “흑산공항 갈등, 정부가 나서 조정자 역할해야“

기사승인 2019. 11. 0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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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환경부 상대로 조정역할 강력 촉구
서삼석 국회의원
서삼석 국회의원이 7일 예산결산특별위 종합졍책 질의서 흑산공항 관련문제에 관해 정부가 나서줄것을 주문하고 있다./제공=서삼석의원실
국립공원 지정으로 인한 환경문제 등으로 10년째 표류하고 있는 흑산공항 관련 정부의 적극적인 조정역할을 촉구하는 주문이 나왔다.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 무안 신안)은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 질의에서 환경부를 상대로 “2009년 소형공항 건설 검토용역이 시작된 흑산공항이 환경 문제등으로 표류하고 있다”면서 “지역주민들은 차라리 국립공원을 해제해달라고 요구하는 실정”이라고 지역 여론을 전했다.

흑산도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선박의 년간 결항률이 11.4%(년 52일)에 이를정도로 교통의 오지로 지난 태풍 ‘링링’과 ‘미탁’때는 주민들이 육지로부터 고립 될 정도로 교통이용권이 심각하게 제한받고 있는 실정이다.

서 의원은 “지역에서는 흑산공원 건설 촉구를 위해 집단행동도 불사할 움직임이다”면서 “일본에는 국립공원내 공항이 6개소, 미국도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뉴저지주 케이프메이 반경 100㎞내에 40개 소형공항이 있는 외국사례를 인용해 흑산공항 문제를 조정해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서삼석 의원은 “부처간의 조율되지 않는 모습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피해보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면서“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환경부 박천규 차관은 “흑산공원 문제가 크게 논란이 되지 않도록 충분히 소통하고 협의해가겠다 ”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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