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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평화의소녀상 기획전 보조금 중단반대 청원 10만명 넘어

일본 평화의소녀상 기획전 보조금 중단반대 청원 10만명 넘어

기사승인 2019. 10. 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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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지난 8월 1일 열린 아이치 트리엔날레서 전시된 평화의 소녀상/제공 = 연합뉴스
평화의 소녀상을 전시하는 아이치 트리엔날레에 지급되던 일본 정부의 보조금 중단을 반대하는 인원이 10만명을 넘었다.

1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리프리덤 아이치가 지난달 말 청원사이트 체인지에 올린 보조금 취소 철회에 청원한 참가자가 10만명을 넘었다. 리프리덤 아이치는 소녀상이 포함된 아이치 트레엔날레 기획전인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의 재개를 요구하는 예술가 단체다. 서명운동을 이끈 예술가 우시로 류타는 기획전 전시는 다시 열렸지만 보조금 중단은 향후 예술활동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8일부터 전시가 재개된 기획전 전시회장에는 관람객들이 몰렸다. 도쿄신문은 트리엔날레 측이 추첨을 통해 1회당 35명씩 총 6회의 관람기회를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추첨 참가자는 1500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평화의 소녀상을 만든 김운성·김서경 작가는 전시 재개가 기쁘지만 제한적으로 공개돼 관람객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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