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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무역협정 미체결국에 15% 철강관세 갱신…한국 포함

멕시코, 무역협정 미체결국에 15% 철강관세 갱신…한국 포함

기사승인 2019. 03. 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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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말 폐지 방침서 입장 바꿔…186개 제품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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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멕시코 정부는 25일(현지시간) 무역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서 수입되는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를 갱신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정부는 이날, 지난 1월 말에 폐지할 방침이었던 철강관세를 15%로 갱신했다고 밝혔다.

멕시코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은 우리나라도 추가 관세가 부과될 전망이다. 관세 부과 품목은 186개로 이전과 동일하다.

한국 철강업체들은 그간 멕시코 산업 진흥프로그램(Prosec)을 통해 무관세나 15%보다 낮은 수준의 관세를 지불하고 수출하는 등 관세를 최소화했다.

멕시코 정부는 지난달만 해도 철강 관세 부과 조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세계적인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 등을 이유로 방침을 바꿨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캐나다, 멕시코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같은 세율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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