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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염성의 새로운 핫플레이스 될 KK-PARK 개장

中 염성의 새로운 핫플레이스 될 KK-PARK 개장

기사승인 2022. 10.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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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제곱미터 부지, 한중 경제협력 더욱 촉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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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성 염성시 경제기술개발구에 최근 문을 연 KK-PARK. 염성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제공=염성기술개발구.
중국의 새로운 글로벌 경제 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장쑤(江蘇)성 염성(鹽城)시 경제기술개발구에 최근 시 최초로 테마파크와 상가를 결합한 국제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거리인 KK-PARK가 조성돼 전국적 화제를 부르고 있다. 이에 따라 염성경제기술개발구는 산업과 도시의 융합 발전을 위한 새로운 또 다른 원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이를 통해 한·중 도시 간의 합작을 더욱 촉진할 새 지평을 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내총생산(GRDP)이 무려 1000억위안(元. 20조원)에 이르는 염성 경제기술개발구는 최근 산업과 도시의 융합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갖은 노력을 다 기울이고 있다. 110개에 이르는 도시 건설 프로젝트를 최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한류 스타일의 테마파크 건설 등이 아닌가 싶다. 만약 예상대로 진행될 경우 개발구의 주민 20만명, 산업 전사 10만명의 생활의 질은 상당히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

경제기술개발구 내 한중산업원에 최근 조성이 마무리된 KK-PARK는 이런 간절한 노력이 처음 결실을 빚은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전체 면적이 11만1000㎡로 이전의 카르텔로 테마파크를 개조해 완성한 것이다. 처음 탁 보기만 해도 염성의 문화와 한류의 분위기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탄생한 핫플레이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게 된다.

조만간 염성의 신흥 명소로 떠오를 KK-PARK는 상업, 오락, 문화, 여행, 생활을 일체화한 곳으로 호수를 둘러싸고 조성돼 있다. 구역은 '특색 음식구'를 비롯해 '야간 경제구', '레저 문화구', '이노베이션 생활구' 등 총 4개에 이른다.

당연히 중국 내외의 최첨단 브랜드들의 플래그 숍을 비롯한 콘셉트 숍, 체험 숍 등이 입점해 있다. 이를 국가별로 보면 우선 글로벌 브랜드가 4개에 이른다. 앞으로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한국 브랜드는 하나 더 많을 뿐이나 향후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브랜드도 간단치 않다. 이른바 '첫 매장 브랜드'를 비롯한 유명 회사의 점포가 26개나 입점해 있다.

시 최초로 국제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거리가 조성됐으니 축하 행사가 없을 까닭이 없다. 대표적으로 1∼7일 간의 국경절 기간에 열린 '딸기타운' 음악제를 꼽을 수 있다. 젊은이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내지 않았다면 이상하다고 해야 한다. 실제로 이 기간 약 40만명의 관객이 파크를 찾았다고 한다. 입장 수입도 1000만위안에 가까웠던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염성이 문화·엔터 분야에서도 전국에서 통할 경쟁력을 지닌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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