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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세계로…국가별 맞춤·신품종 ‘투 트랙’ 전략

K푸드 세계로…국가별 맞춤·신품종 ‘투 트랙’ 전략

기사승인 2022. 10.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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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한류 파급력 직구시장 타깃
中 플랫폼 '티몰'내 한국식품관 운영
광군제·쌍12절 등 겨냥 온라인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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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협정(FTA) 시대를 돌파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다양한 정책을 마련 추진 중이다.

특히 국가별 맞춤형 전략 추진과 함께 농산물 신품종 개발을 통해 세계 수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3일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류 등 수출 기회 요인을 적극 활용하고, 현장 애로를 해소해 K-Food 수출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시장별·품목별 여건에 맞는 맞춤형 수출 전략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중화권의 온라인 소비 증가 트렌드에 주목해 연말 광군제, 쌍12절 등 소비 시즌에 딱 맞는 온라인·모바일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중국 온라인 시장 현황을 반영해 온라인플랫폼 내 '한국식품관' 개설·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중국 해외직구 시장을 타깃으로 중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티몰글로벌' 내에 '역직구 한국식품관'도 개설했다.

기존 거점도시 및 내륙 2·3선 도시 유통 네트워크를 강화해 신규 바이어 발굴 등 시장 진출 확대도 모색 중이다.

농식품부는 미국 동·서안 등으로 노선 운영 중인 농식품 전용선복을 활용해 신선 배, 김치 등 수출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텍사스 지역 축제 연계 K-푸드 홍보관 운영, 유통매장 판촉 등 미 동·서부에서 중·남부 지역까지로의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이다.

UAE,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신규 바이어 발굴, 인삼·면류 등 유망 품목 수출 지원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11월 8일부터 9일까지 '두바이 K-Food 페어', 11월 UAE 의료 관계자 대상 인삼 설명회 개최 등이다.

농식품부 농산물 신품종 개발, 육성을 통한 수출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포스트 샤인머스캣' 수출 유망 포도 신품종의 해외시장 테스트 및 수출 타깃 국가 발굴이다.

이와 관련 수출업체, 현지 바이어와 수출 시기, 물량, 가격 등 세부 사항 논의 후 10월부터 '홍주씨들리스'의 홍콩·베트남 지역으로의 수출에 나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산 신품종 포도 '홍주씨들리스'의 홍콩시장 마케팅 추진을 통해 한국산 프리미엄 포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제2의 샤인머스캣'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주씨들리스'는 저장성과 맛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샤인머스캣의 향이 은은히 나고 껍질째 먹는 씨 없는 품종으로, 타 품종에 비해 당도가 높고 산 함량이 낮아 식미가 좋다.

또한 선성숙 후착색형으로 수확 기간이 길고, 수상에서 품질이 오랫동안 유지돼 수확 시기 분산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

농식품부가 샤인머스캣 등으로 한국산 프리미엄 포도의 인지도가 높은 홍콩·베트남 내 국산 신품종 포도 '홍주씨들리스'의 신규 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홍콩에서 바이어 연계 프리미엄 유통매장 판촉 및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한 다각적 해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유통 매장 내 시식 등을 통한 소비자체험, 온라인·오프라인 홍보 등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주요 도시 대형유통매장 내 판촉 및 시식 행사 등도 추진해 '홍주씨들리스'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나갈 방침이다.

[제작지원: 2022년 FTA이행지원 교육홍보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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