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면 손해"…尹 파면에 세종 관가 '복지부동' 기류 짙어져
세종//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 이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는 놀랄 만큼 차분했다. 충격적인 뉴스였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라는 선례를 겪은 관가에선 더 이상 '초유의 사태'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히려 당시의 학습효과 탓인지, 공직사회는 빠르게 자기 방어 태세에 들어갔다.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한 4일 오후, 겉으로 보기에 각 부처들은 일상적인 모습을 유지했다. 하지만 내부 분위기는 평온한 것만은 아니었다.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