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아파트는 호텔식 서비스 제공, 타깃층을 고려한 평면 내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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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부동산팀장은 “중견건설사와 더불어 대형건설사까지 실수요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중소형 평형 공급을 늘렸다. 반면 일부 타깃을 상대로 한 고급 아파트 역시 수요가 꾸준해 이를 특화해 분양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같은 면적을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는 평면에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우고 있다. 실제 이 같은 장점으로 완판을 하는 경우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전용면적 59~84㎡ 1135가구의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은 계약 시작 일주일만에 완판됐다. 전용 59~84㎡ 다수인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계약 시작 20일만에 완판됐다.
하지만 고급 아파트에 대한 인기도 여전하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달리 매매가도 상승하는 모습이다.
아이에스동서가 부산시 용호동에 짓는 초고층 주상복합 ‘W’의 청약 접수 결과, 약 30억원에 달하는 최고가 펜트하우스 2가구 모집에 13명이 청약해 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전용 84㎡는 11억7500만원에 계약됐다. 1년 전에 비해 2억원 이상 상승한 것이다. 서울숲 인근의 ‘갤러리아 포레’의 경우 지난해 거래된 아파트 중 거래가 상위 10건 중에 5건을 차지하고 있다.
조민이 에이플러스리얼티 팀장은 “ 고소득층을 타깃으로 한 고급 주택시장의 분위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상황에서 일정 이상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급 아파트의 경우 호텔식 서비스 제공을 물론 타깃층을 고려한 평면을 내세우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서울숲 인근에 공급 중인 ‘트리마제’는 총 688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25㎡~216㎡의 소형부터 대형 펜트하우스까지 여러가지 주택형으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최소 3억5000만원부터 시작해 42억원대까지 다양하다. 호텔수준의 조식서비스, 청소, 발렛파킹, 포터, 컨시어지 서비스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두산중공업 분양관계자는 “트리마제의 경우 전문직 여성, 사업가 등 해외여행이나 출장이 잦은 고소득자들이 주요 타깃인 만큼 청소, 발렛파킹 등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도입해 최고급 주거환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KTX동대구역 인근에 분양 중인 ‘대구 메리어트 로얄스윗’은 고급 주거상품화를 위해 객실 인테리어를 세계적인 건축설계기업인 겐슬러(Gensler)에게 맡겼다.
입주자는 메리어트 호텔 내 피트니스클럽을 비롯해 200m이상 조깅트랙, 수영장, 골프장, GX룸, 스파 등 커뮤니티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또 메리어트가 운영하는 발렛파킹, 가사도우미 및 세탁, 룸 서비스 등도 누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