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행장은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기자와 만나 “김 전 회장과 김종준 행장이 징계를 받았지만 이로 인해 외환과 하나의 상생효과가 변하지는 없을 것” 이라고 밝혔다.
김 행장은 “어제도 김종준 행장과 회의에서 만났다” 고 덧붙였다.
김 전 회장과 김종준 행장은 지난 1일 금감원으로부터 각각 경징계와 중징계를 통보받았다. 금감원은 김 전 회장과 김종준 행장이 옛 미래저축은행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가 손실을 냈다는 의혹 중 일부를 사실로 확인하고 징계를 통보했다. 당시 김 행장은 하나캐피탈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었다.
김 전 회장과 김종준 행장은 오는 17일 열리는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징계여부가 확정된다. 김종준 행장의 경우 중징계가 확정되면 이후 3~5년간 금융분야에 취업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