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김문수 “대법원장 탄핵, 히틀러보다 더해…김정은도 안그런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04010001239

글자크기

닫기

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5. 04. 10:21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이승만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을 방문해 참배하고 있다./공동취재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을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히틀러보다 더하고 김정은도 이런 일은 없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및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다음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의회를 다 장악해서 대통령도 계속 탄핵하고 줄 탄핵을 31번 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또 대법원장까지 탄핵한다는 건 뭐 하는 건가"라며 "국민 여러분 이런 것을 용서할 수 있느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민주적이고 위대한 나라를 히틀러, 김정은, 스탈린, 시진핑의 나라보다 더 못한 나라로 끌고 가려고 한다"며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전날 자신에 대해 '헌정 질서 회복과 완전히 반대로 간다'고 비판한 것에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사람이 제게 그런 말하는 건 한마디로 적반하장, 후안무치"라며 "저는 이 나라 헌법이 무엇인지, 헌법이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길인지 그 삶을 올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해온 사람"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위기고 국민들이 매우 힘들어할 때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제가 대한민국을 더 위대하게, 국민들을 더 행복하게, 당원과 국민들을 섬기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영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