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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실적 ‘관심’…‘갤럭시S5’ 어깨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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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미 기자

승인 : 2014. 04.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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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vsS4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선방한 1분기 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 지난해 세계 경제 불황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만큼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2분기 실적의 성패는 11일 전 세계 출시되는 갤럭시S5<사진>에 달렸다. 갤럭시S 시리즈 중 두 번째로 싼 가격인 80만원대의 출고가와 1600만 화소의 카메라 등 스마트폰 본연의 기능을 충실하게 완성한 점 등이 갤럭시S5의 흥행요소로 꼽힌다.

갤럭시S5의 국내 가격은 86만6800원이다. 생산가격 78만8000원에, 10% 부가가치세 7만 8800원이 더해진 가격이다. 전작인 갤럭시S4(LTE-A)의 출고가 95만원과 비교하면 9만원가량 가격이 내렸다.

미국 이동통신사 AT&T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24개월 약정가 199.99달러(21만원)에 갤럭시S5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즉 삼성전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출시해 목표층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은 선진국에서 중국·인도·브라질 등 신흥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에 신흥시장에서 제품 가격은 중요한 요소다. 이에 프리미엄급인 갤럭시S5를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점은 신흥국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또 갤럭시S5에 혁신이 없다는 비판은 있지만,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대표가 강조한 것처럼 갤럭시S5가 스마트폰 본연의 기능에 충실했다는 평가도 있다. 갤럭시S5에는 카메라·인터넷·생활건강·배터리 등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능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갤럭시S5는 업계 최초로 1600만 화소 아이소셀(ISOCELL) 방식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세계 최초로 LTE와 와이파이 채널을 하나처럼 사용해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다운로드 부스터’ 기능도 선보였다.

스마트폰 최초로 심박센서를 탑재해 생활 건강 기능도 강화했다. 심박센서를 통해 실시간 심박수 체크가 가능할 뿐 아니라 ‘삼성 기어2’, ‘삼성 기어 핏’ 등과 연동해 실시간 피트니스 코칭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S5는 지문 스캐너를 탑재해 잠금 화면 해지, 갤러리 내 사진 보호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지문 인식을 통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도 지원해 더욱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가 가능하다.

생활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기나 이물질 등에 노출된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울트라 파워 세이빙 모드를 탑재해 배터리가 10% 남더라도 최대 24시간 동안 버틸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한편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5의 검색빈도가 전작인 갤럭시S4·S3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갤럭시S5의 신제품 효과에 대해 낙관하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5에 대한 영업환경이 좋지만은 않다”며 “2분기와 연간 갤럭시S5 출하량 전망치를 기존보다 200만대씩 낮춰 각각 1600만대, 4400만대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갤S5
구글 트렌드의 갤럭시 S3, S4, S5 검색빈도 비교./제공=IBK투자증권
김성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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