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0시께 수사관 10여명을 인천 연안터미널에 있는 청해진해운 사무실로 보내 8개 부서에서 세월호 관련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 박스 5개 분량의 물건과 회사의 금고 등을 확보했다. 압수물에는 회사 관계자 5명의 휴대전화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수사본부는 이날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세월호 침몰의 원인 및 책임자 규명에 나서는 한편, 선원법을 위반하고 먼저 탈출한 사실이 드러난 선장 이모씨(69)에 대해 이르면 이날 중 업무상과실치사상 및 선원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