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에 따르면 잠수사들이 세월호가 완전히 바다밑으로 가라앉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오후 2시53분 10t급 공기주머니 1개를 설치했다. 이어 3시29분 35t급을 한 개 더 추가했으며 현재는 35t급 한 개를 더 설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공기주머니가 모두 설치되면 최대 885t의 부력이 세월호를 떠받쳐 구조·수색 작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은 35t급 공기주머니 24개를 더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세월호 곳곳에 리프트 백을 설치하면 공기주머니의 부력이 배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다”면서 “수중 수색·구조 작업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