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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이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칸 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전도연을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29일 “전도연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받았다. 영화제 기간 동안 칸에 머물며 심사위원으로서 활동한다”고 말했다.
국내 배우가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된 건 전도연이 처음이다. 2009년 이창동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바는 있다.
전도연은 지난 2007년 이창동 감독의 ‘밀양’으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 2010년에는 임상수 감독의 ‘하녀’로 경쟁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
한편 ‘피아노’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제인 캠피온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이외 배우 케롤 부케, 레일라 하타미, 소피아 코폴라 감독, 지아 장커 감독,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 월렘 데포,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등 총 9명이 심사위원으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