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닝(遙寧)성 단둥(丹東)시가 자가용을 이용하는 자국인들의 북한관광을 오는 6월부터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의 유력지인 신징바오(新京報)는 1일 단둥시 여유국(관광국)이 이에 대해 이미 북한 측과 원칙적으로 합의를 했다고 전하면서 "이 코스는 일부 제한된 지역만 관광할 수 있도록 하는 유일한 자가용 북한관광 상품인 지린(吉林)성 훈춘(琿春)-북한 나선시 코스와는 달리 여러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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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 소재의 중조우의교. 오는 6월부터 중국인 자가용 여행객들에게 개방될 전망이다./제공=신징바오. |
단둥시의 이런 조치는 올해 들어 북한이 그동안 허용하지 않았던 평안북도 신의주 숙박 관광과 칠보산 기차 여행을 재개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과의 경협 경색으로 외자를 유치하는 데 실패하자 관광 산업의 활성화로 이를 만회해보려는 의도로 읽을 수 있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