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이 중국몽, 세계몽, 인류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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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통일연구원 연구본부장은 이날 아시아투데이와 (사)코리아글로브가 중국 시안(西安)시 서북정법대학에서 개최한 ‘중국몽을 찾아서’ 국제학술토론회에서 “중국몽은 빈곤·억압·인권탄압·차별·기후환경 책임 보여야 인류몽(人類夢)이 될 수 있다”며 “중국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세계대국으로서 세계문제에 대한 책임과 리더십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연구본부장은 또 “중국은 경제대국 뿐만 아니라 사상대국, 문화대국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중국몽이 인류몽과 조화를 이루고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월 동국대 불교학부 학장은 “한·중 양국의 지성인들은 개방적이고 포용적이고 역동적이었던 당나라의 영광과 우리 민족 선조들의 ‘홍익인간 이화세계’(弘益人間 理化世界)의 전통을 현대에 되살려 모든 인류가 건전한 인간성을 회복하고 사회를 정화해 지구촌에 극락세계를 만들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우광링 중국 서북정법대학교 경제대학 학장은 “한국의 경주와 중국의 시안이 자매결연을 맺고 신실크로드 협력 차원에서 서로 교류하게 되어 있다”며 “현재 중국은 신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 차원에서 중앙아시아 국가와 정책과 도로, 무역, 화폐, 민심을 교류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우광링 학장은 “중국은 신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 사업을 중시하고 이를 서부지역개방전략의 핵심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까오동신 시안시 사회과학원 부원장은 “중국의 신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은 세계에서 제일 큰 면적을 자랑하는 유라시아 대륙의 단일화에 부흥에 기여한다”며 “이것이 바로 중국몽이고 세계몽이고 인류몽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