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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글로브·아시아투데이 역사기행단 ‘中國夢을 찾아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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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재 기자

승인 : 2014. 06. 03. 17:16

6월 4일부터 8일까지 중국 북경, 함양,서안,낙양, 정주 등 4개도시 탐방
연중기획 ‘출발! 유라시아이니셔티브’를 공동진행하고 있는 아시아투데이와 코리아글로브(이사장 조민)는 역사기행단을 조직해 4일에서 8일까지 중국 베이징(北京)·시안양((咸陽)·시안(西安)·뤄양(洛陽)·정저우(鄭州) 등 다섯 도시를 기행 탐방한다. 특히 6월 6일에는 시안에서 ‘중국몽(中國夢)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한·중 우호협력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시안 서북정법대학교 경제대학 세미나실에서 이날 오후 열리는 포럼은 ‘중국몽을 찾아서’라는 대주제 아래 △리우광링 서북정법대학교 경제대학 학장이 ‘중국몽과 2019년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까오동신 시안시 사회과학원 부원장이 ‘중국몽과 2019년 한·중관계’를 △조민 통일연구원 연구본부장이 ‘중국몽과 인류몽(人類夢)’을 △진월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가 ‘하늘겨레와 중화민족이 함께 펼쳐갈 미래’를 각각 발표한다.

역사문화탐방은 4일 베이징에서 ‘베이징, 청나라 그 빛과 그늘’, 5일 ‘시안양, 강한성당(强漢盛唐·강한 한나라와 번성한 당나라)’, 6일 ‘중국몽을 찾아서’, 7일 ‘뤄양, 중화(中華)의 요람(搖籃), 8일 ‘정저우, 한중의 새길을 열어라’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본지는 시안 등 중국 현지에서 벌어지는 국제학술토론회와 역사기행을 현지에서 생생하게 보도할 계획이다.

◇중국몽은 무엇인가

이번 역사기행단의 대주제로 설정된 중국몽은 중국이 2012년 11월 공산당 18차 당대회부터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현대 중국의 키워드다. 당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몽과 관련, “부강하며 민주적이며 문명화된 사회주의 현대국가를 수립하여 중화민족의 위대한 중흥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중국몽이 나오게 된 배경

19세기 중엽부터 현재까지 중국은 몇가지 꿈을 추구하고 있다. 1840년 아편전쟁 패배 이후 ‘부국강병(외세에 맞서 경제적으로 부유하고 군사적으로 강력한 근대국가 건설)’의 꿈을 꿈꿨다.

그러나 그런 차원에서 진행된 양무운동(1861~1874년), 변법자강운동(1898년), 신해혁명(1911년) 등은 모두 실패했다. 중국 공산당이 추구한 사회주의 혁명만 성공했다.

이후 중국 공산당은 사회주의로의 꿈을 꿨다. 그러나 사회주의 개조(1953~1956년), 대약진운동(1958~1960년), 문화대혁명(1966~1976년) 등은 실패를 넘어 대재앙으로 끝났다.

결국 중국 공산당은 1978년부터 개혁개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면서 1990년에는 굶주림에서 벗어나고 2000년에는 소강사회(小康社會)를 건설하며 21세기 중엽부터 개발도상국이 되겠다는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 중심인 5세대 지도부의 키워드 중국몽

중국은 2008년 하반기 세계 금융위기 이후 빠르게 부상했다. 그러더니 2010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 돼 미국과 주요 2개국(G2)이라는 반열에 올라섰다. 중국몽은 이런 분위기 속에서 등장했다.
최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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