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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공기업, 직원들 사택 구입에 5136억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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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4. 10. 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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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감] 박완주 의원 “사택 구입비 과다 논란도 있어”
한국수력원자력 등 6개 발전공기업의 지방이전이 본격화되면서 직원들에게 제공될 사택구입 비용이 5000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이 한국전력 산하 6개 발전공기업으로부터 제출받은 ‘본사지방이전에 따른 사택구입현황‘에 따르면 사택구입 및 임대에 5136억원이 사용되거나 사용 중이다.

박 의원에 따르면 내년 경주로 이전하는 한수원은 사택으로 전용면적 85㎡(분양면적 33평형)의 민간분양 300세대와 자체 신축 700세대 등 모두 1000세대에 3223억원을 사용키로 했다. 한수원 직원 사택마련에 직원 1인당 3억2200만원이 사용되는 셈이다.

지난 6월 울산광역시로 본사를 이전한 동서발전은 전용면적 43㎡(분양면적 17평형) 독신자숙소 100세대 신축에 283억원을 투자했다. 독신직원 1인당 숙소에 2억8200만원이 소요됐다.

충남 보령시로 이전하는 중부발전은 전용면적 33㎡(분양면적 13평형) 30세대와 42㎡형(분양면적 17평형) 130세대 등 직원 160명이 사용할 독신자 숙소를 내년 4월 준공할 예정인데 신축비로 337억원을 사용했다.

중부발전이 매입한 보령시 분양아파트값은 전용면적 기준 60㎡형(분양면적 24평형) 1억2400만원, 76㎡형(분양 30평형) 1억8800만원, 85㎡형(분양 33평형) 2억1900만원이었다.

경남 진주시 문산읍 경남혁신도시로 오는 12월 본사를 이전하는 남동발전은 전용면적 43㎡(분양면적 17평형) 독신자숙소 58세대 신축에 부지비 25억원, 건축비 73억원 등 98억원을 사용하고 있다.

충남 태안군으로 내년 8월 이전 예정인 서부발전은 본사사택 220세대와 발전소 사택 395세대 등 모두 615세대의 신축비용으로 1423억원을 사용중이다.

한편 사택을 직접 신축하지 않고 건설업체 분양을 활용할 경우 비용은 크게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남부발전은 독신자 80명의 숙소로 30㎡ 분양오피스텔 80세대를 매입하면서 모두 89억원을 사용해 세대당 1억1100만원을 사용하는데 그쳤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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