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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기아차에 따르면 쏘울은 9월 국내에서 352대 판매돼 전월 대비 판매량이 2.0%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유럽에서는 2066대를 팔아 전월 대비 무려 6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에서의 판매량은 지난 2월 571대로 500대를 넘긴 후 7개월 가까이 400대를 넘지 못하는 국내 상황과는 대조적이다.
유럽에서 쏘울의 인기는 지난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해 포프모빌로 쏘울을 이용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는 가톨릭 신자가 많은 유럽에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쏘울은 바티칸이 위치한 이탈리아에서 판매량이 증가했다. 8월 이탈리아에서 쏘울 판매는 87대에 그쳤지만 지난달에는 217대로 149.4% 높아졌기 때문이다.
쏘울로 인해 전기차 쏘울EV의 판매실적도 8월 37대에서 9월 201대로 늘면서 판매량이 무려 443% 급증했다.
기아차는 쏘울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가 제고되는 동시에 다른 차량들의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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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스터는 지난달 국내서 114대만을 판매하는데 그쳤다. 8월과 비교해서는 9.5%,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려 62.1% 감소한 수치다.
반면 미국 시장에서는 2777대를 판매하며, 피아트 500(2737대)을 제치고 ‘소형 스포츠차 부문’ 판매 1위에 등극했다.
벨로스터가 이 차급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2011년 10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독특한 디자인과 강력한 터보 엔진 탑재 등 벨로스터의 상품성이 인정받으면서 판매량도 늘었다”고 말했다.
벨로스터는 3도어 비대칭 형태의 색다른 디자인으로 2012년 국내 출시 당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의 반응과는 달리 국내 시장에서는 인기를 끌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소형차 이하급에서 현대·기아차의 차량들은 해외 판매가 국내 판매를 압도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이 같은 현상은 이제 준중형 차량급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회사 수익성 향상과 이미지 관리 측면에서 의미 있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