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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93.0% 상승한 411억66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9% 오른 1조1342억5800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6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업황 악화와 합병과정(CJ GLS+대한통운)에서의 일시적 비용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642억원)이 전년 대비 비해 55.1%나 감소하는 등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었다.
여기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구속되면서 회사 역시 크게 흔들리는 듯 했다. 해외사업 진출 및 해외업체 인수 등 대규모 투자를 제대로 집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부터 합병 이후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발휘해 영업이익을 크게 늘릴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외사업 확장에 대한 발판도 마련했다. 최근 CJ대한통운은 “싱가포르 APL로지스틱스와 전략적 제휴, 인수합병(M&A) 등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출의 25%를 차지하는 택배사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외국가구업체들의 국내 진출, 제 7홈쇼핑 신설 등도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유통이 성장할수록 국내 택배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에 택배물량이 몰릴 수 있다.
최근 CJ대한통운은 양승석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양 대표는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안착하는데 큰 공을 세운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는 양 신임 대표 아래 CJ대한통운이 글로벌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CJ대한통운이 총수 부재라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실적을 크게 향상시키며 업계 1위의 위상을 되찾고 있다”며 “새 대표를 체제 아래 해외사업에서도 굵직한 성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